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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장윤기, ‘성범죄 의도’ 혐의 인정…이유는?

2026-07-13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아는기자 사회부 성혜란 기자 나왔습니다. 장윤기, 혐의에 대한 입장이 180도 바뀌었어요. 왜 갑자기 성범죄 의도 인정힌 겁니까? <br><br>A1. 첫 재판 20일 만에 열린 오늘 두번째 재판에서 입장을 바꿨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2일 첫 재판 땐 성폭행 목적의 살인죄 인정할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입장을 유보했거든요.<br><br>그런데 오늘은 성폭행 목적의 살인이었다고 혐의를 전부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화질 개선을 통해 선명하게 복원된 블랙박스 영상이 증거로 추가된 게 혐의를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결정적 계기였습니다.<br> <br>Q2. 영상에 어떤 장면이 결정적이었던 겁니까? <br><br>범행 직전 장윤기가 세워둔 SUV 차량의 뒷문이 열린 게 제대로 찍혀있었습니다. <br> <br>뒷문이 열려 있다는 건 피해 여고생을 단순히 살해하려는 게 아니라 납치, 성폭행할 준비를 보여주는 핵심 정황이었는데요. <br> <br>당초 경찰 수사팀은 "뒷문이 열려있는지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는다"고 결론내렸거든요. <br> <br>그런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자체 화질 개선 작업을 통해 뒷문이 열려 있었던 걸 밝혀낸겁니다.<br> <br>Q3. 블랙박스 영상 하나 때문에 장윤기가 마음을 바꿨을까요? <br><br>A. 성범죄 목적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잇따라 추가된 영향도 있습니다. <br> <br>열린 뒷문이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, 이미 말씀드렸고요. <br> <br>장윤기 차량 조수석에서 발견된 케이블타이 뭉치. <br> <br>이건 피해자를 결박할 목적의 도구로 추정되고요<br><br>피해 여고생 목덜미를 잡아채 이동하는 영상도 있습니다. <br><br>검찰은 이런 증거를 볼때 "성폭행·납치 목적이 우선이었고, 살인은 그 연장선"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Q4. 만약 이런 추가 증거 못찾았으면 장윤기도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지 않았을까요? <br><br>A. 그렇게 볼 수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장윤기를 변호하는 국선변호인, 법정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 <br><br>"지난 기일 이후 충분히 협의했고 강간 목적도 인정하기로 했다"고요. <br> <br>이 사건이 발생한 게 지난 5월인데, 두 달이 지난 지난 10일에야 재판부에 자신의 혐의 인정한다는 의견서를 냈거든요.<br><br>추가로 제시되는 증거들을 확인한 뒤 납치와 성폭행 목적 더이상 부인했다가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걸로 보이는 대목입니다.<br> <br>Q5. 재판 직전에 냈다는 반성문도 살펴보죠. 진짜 반성 맞습니까? <br><br>A. 피해 여고생 측 감형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단 반성문을 낸 시점 지난 7일인데 한번에 무더기로 냈고요. <br> <br>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 '죄송하다'는 내용이 담기기는 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죄송하다면서도 숨진 여고생이나 여고생 유족을 향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는 게 피해자 유족 측 주장인데요. <br> <br>반성문에 핵심 혐의인 성범죄 목적에 대한 직접적인 인정이 없다는 점도 피해자 측이 진정성을 의심하는 이유입니다.<br> <br>쏟아지는 증거에 마지못해 혐의는 인정하지만, 범행의 우발성을 강조해 재판부의 마음을 사려고 하는 '악어의 눈물'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Q.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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